15일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한국항공대는 개교 이래 73년 동안 국내·외 각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열두 분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왔으며, 박장선 회장님은 내국인으로는 세 번째 수여자"라며 "국내 인쇄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고 K팝의 세계화에 기여한 박장선 회장님께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드리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 투데이아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더 나아가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를 통해 "교육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 전체를 밝히는 힘이며, 대학에 대한 기부는 미래 세대를 향한 투자"라면서 "박장선 회장님의 지원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선사했으며, 한국항공대가 글로벌 탑티어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박장선 회장님은 밑바닥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이뤄낸 분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나누며 깊은 존경을 받아 왔다"며 "특히 배움에 대한 갈증을 지닌 학생들에게 깊이 공감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실천해 오신 만큼, 오늘 명예박사 학위가 더욱 뜻깊다"고 축하를 전했다.
박장선 회장은 "한국항공대 신동식 교수님과의 오랜 인연이 발전 기금 기부로 이어졌고, 그 결실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제 저도 한국항공대 동문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대학을 지원하고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