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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 원자재 위기 극복 위한 상생협약식 개최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 | 2026-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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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지·인쇄·플라스틱 업계와 정부 부처 참여 - 원자재 가격 안정화·거래관행 개선·공공조달 현실화 추진 - 인쇄업계 “영세 인쇄업체 경영위기 완화 위한 실질적 상생 기반 마련” ![]()
인쇄업계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민병덕)와 함께 5월 7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인쇄업계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인쇄용지, 잉크, 합성수지 등 인쇄업 주요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영세 인쇄업체의 경영위기를 완화하고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쇄업은 대기업으로부터 인쇄용지와 잉크 등 원재료를 공급받아 가공한 뒤, 대형 출판·유통사와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는 대표적인 중간재 산업이다. 특히 다수 업체가 영세 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즉각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인쇄업계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제지·플라스틱 업계, 인쇄업계,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공공조달 체계 개선을 위한 상생안을 도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민병덕 을지로위원장, 김남근 민생부대표, 이강일·김문수·송재봉 책임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안영모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영섭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
원장, 조달청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업계에서는 박장선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윤중 서울인쇄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제지연합회, 무림페이퍼, 한국제지, 한솔제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쇄업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고통 분담 ▲인쇄용지 거래 관행의 투명화 및 이중 가격 구조 해소 ▲공공 조달 체계의 현실화 및 행정 지원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 운영 등이다.
협약에 따라 제지업계는 인쇄업계의 경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인쇄용지 공급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플라스틱 업계도 원유 수급 불안정이 해소될 때까지 원료가 상승분의 전가를 지양하고, 인상 폭을 실제 공급원가 상승률보다 낮게 제한해 인쇄 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제지업계는 유통사별로 상이하게 적용되는 불투명한 할인율 등 이른바 ‘고무줄 가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확정가격 거래제 또는 표준 할인율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합리적 가격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모든 당사자는 급격한 원자재 가격 변동 시 최소 30일 이전에 이를 고지하는 ‘단가 인상 사전 예고제’ 시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공조달 분야에서도 개선책이 추진된다. 관계 부처와 인쇄업계는 2011년 ‘인쇄 기준 요금’ 폐지 이후 심화된 저가 수주 경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원가 구성 요소를 반영한 ‘공공 조달 표준원가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공공조달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요청 시 중소 인쇄업체의 행정 역량을 고려해 증빙서류 간소화와 패스트트랙 절차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협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인쇄업계 사회적대화기구’를 분기별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장선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도 “인쇄산업은 지식과 문화, 행정과 교육을 뒷받침하는 국가 기반산업”이라며 “원자재 공급업계와 정부, 국회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인쇄업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중 서울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쇄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공공조달 저가
경쟁이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협약이 영세 인쇄업체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제지·인쇄·플라스틱 업계가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쇄업계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취약한 중소 인쇄업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공정한 납품단가 반영 구조와 투명한 거래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붙임1 – 인쇄업계 상생협약서 붙임2 – 상생협약식 주요 참석자 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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